[속보] 우크라군 참모본부 "침공 이래 러시아군 3만 1150명 전사"  [우크라 침공, D+103]

2022-06-06     이태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가 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개시 이래 6월 5일까지 전사한 러시아 병사가 3만 115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인 미러는 지난달 30일 영국 정부의 고위분석가가 작성한 러시아 침공 비밀 분석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현재까지 약 3만350명 이상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파악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병력 손실 규모가 우크라이나에서 작은 승리를 거두기 위해 지불할 만한 대가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군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공식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전사자 3만 명 규모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한 전체 병력 가운데 약 30%에 해당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