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최대 수출액 기록...무역수지, 원유 여파 2개월 연속 적자

2022-06-15     박주범
사진=픽사베이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615억 달러, 수입은 32.0% 증가한 63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보였다.

5월 수출액은 1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5월 수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4.2%), 석유제품(105.7%), 승용차(17.7%), 선박(47.0%), 가전제품(42.9%)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22.2%), 액정디바이스(△17.8%)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65.0%), 기계류(3.9%), 가전제품(23.5%)은 증가했지만, 승용차(△12.5%), 컴퓨터(△13.9%)는 감소했다.

5월 수출은 15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하며 역대 월 수출액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19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배럴당 90.0달러(2022년 2월)에서 지난 4월에는 114.3달러, 5월에는 111.3달러를 기록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