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증가에 반려묘 용품 매출 급증...전년比 151% 성장

2022-06-16     박주범

반려묘의 수가 증가하면서 고양이 용품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반려묘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묘 양육 추정 마릿수는 2013년 63만마리에서 지난해 225만 마리로 급증했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심리적 위로를 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강아지보다 상대적으로 돌보기 쉽고 짖지 않는 고양이를 선호하는 반려인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휘슬의 ‘리얼 블루/블랙 샌드’는 올해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고, 액상형 간식인 ‘프레시한스틱’은 139% 성장했다.

휘슬 브랜드 관계자는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이 증가하며 관련 용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휘슬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에 필요한 제품 개발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애경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