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둔갑한 중국산 '주방 오물분쇄기' 14만여개 적발

2022-06-16     박주범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단속 결과,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속이거나, 전기용품안전인증(KC인증)을 허위 신고해 국내 유통한 3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들이 수입한 물량은 14만여 개로 약 158억 원 상당이다.

최근 수질오염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올바른 원산지 표시는 물론 수질오염 및 전기용품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 인증과 KC인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서울본부세관은 "앞으로도 안전 및 환경, 공정거래 문제와 관련되어, 국민들이 그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무엇보다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