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8천원 쿠폰 도착 메시지 오발송 "혼선 드려 죄송하다"

2022-06-17     김상록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쿠폰 관련 광고 메시지를 당초 발송 대상이 아닌 고객들에게까지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배달의민족은 16일 오후 5시쯤 자사의 즉시배송 서비스인 ‘B마트’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모든 고객에게 ‘B마트 8천원 쿠폰 도착’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고객님께만 드리는 8천원 쿠폰이 지금 쿠폰함에 도착했어요"라는 문구와 B마트 이용 화면으로 이어지는 링크가 첨부됐다.

이어 배달의민족은 추가 메시지를 통해 "첫 주문 8천원 쿠폰 관련 메시지가 대상자가 아닌 고객에게도 발송됐다"며 "잘못된 알림으로 혼선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배달의민족은 "메시지를 잘못 수신한 고객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