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예방한 한덕수 총리 "금도 넘는 욕설·불법시위 엄정하게 처리돼야"

2022-06-17     김상록
사진=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덕수 총리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부 보수단체의 집회, 시위와 관련해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는 존중되어야 마땅하지만, 금도를 넘는 욕설과 불법시위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6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에 방문했다. 

한 총리는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로서 전임 대통령에게 인사드리고,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며 "새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 부탁드렸고, 문 전 대통령도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목이 아닌 화합으로 사회는 발전한다"며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직 대통령님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들의 조언을 늘 귀담아들으며,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