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4시간 자율형 포함한 휴대전화 확대 사용 연말까지 시범운영

2022-06-17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군에서 휴대전화를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올해 연말까지 시범운영된다.

국방부는 17일 국정과제 이행(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을 위해 6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 간 시범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병사들은 평일 일과 종료 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0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운영 지침에 따르면 현역병들은 최소형(아침점호 이후 ~ 08:30, 일과 이후 17:30 ~ 21:00 소지), 중간형(아침점호 이후 ~ 21:00 소지), 자율형(24시간 소지)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훈련병은 최소형(입소 1주차 평일 30분 + 주말·공휴일 1시간 사용), 확대형(입소기간 중 평일 30분 + 주말·공휴일 1시간 사용)으로 나눠진다.

국방부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 범위와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마련한 후 소지시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장병 소통여건 개선과 생산적 복무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