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6주 연속 상승…ℓ당 2100원 돌파

2022-06-18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L)당 2100원까지 치솟는 등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2102.6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4.15원 오른 금액이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65원 오른 2109.85원이다.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자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다. 이후 6주간 가격이 올랐다.

경유 가격은 지난달 12일 1953.29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2008년 7월16일 1947.75원)를 넘어선 뒤 전날까지 계속 오르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석유제품 수급난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