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통령 "조만간 中 시진핑 주석과 전화로 정상회담"...북핵 문제가 주요 현안

2022-06-19     이태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월쯤 전화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해변 인근에서 자전거를 탄 후 기자들에게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고율 관세를 일부 해제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곧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17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가 이르면 7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두 정상 간 통화에서는 추가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대북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통화가 아닌 두 정상 간 대면 회담은 시진핑 주석의 세 번째 임기 여부를 결정할 하반기 당대회 이후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