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IoT 기반 주차관제·주차전용 내비게이션 개발...디지털전환 가속화

2022-06-21     민병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베스텔라랩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 인천공항 주차관제 플랫폼 및 주차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공모 사업에서 베스텔라랩과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과제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공항 컨소시엄은 공모에 제안한 ‘디지털트윈-IoT 실내외 통합 주차 관제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디지털트윈 기반 인천공항 주차관제 플랫폼 개발 및 인천공항 주차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을 추진하고, 연내 ‘인천공항 주차전용 내비게이션’을 대국민 시범서비스로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이란 실제 물리적인 물체 등을 가상의 디지털 세계에 구현해 사전 시뮬레이션, 물리제어 등에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공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주차관제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 주차장내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뮬레이션과 물리제어(CPS) 등을 활용해 빈 주차공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공항을 찾는 여행객은 실시간으로 빈 주차공간 및 최적경로를 안내 받아 손쉽게 공항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