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전 총리, 총격 치료 중 사망…향년 67세 [속보]

2022-07-08     김상록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8일 총격 피습을 당한 후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NHK는 이날 오후 5시 46분 자민당을 인용해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HK,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아베 전 총리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 지역 근처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당시 아베 전 총리는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아베 전 총리는 이후 정오쯤 인근 나라현립의과대학 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를 피습한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