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0일 수출 158억·수입 213억 달러…무역수지 55억 적자

2022-07-11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다만, 수입액도 늘어나면서 무역적자가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58억 달러, 수입액은 2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4.7%(7억 2000만 달러), 수입은 14.1%(26억 3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55억 2800만 달러, 연간 158억 84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달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0.4%), 석유제품(96.7%), 승용차(6.1%) 등에서 증가했고, 정밀기기(20.4%), 가전제품(27.2%)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95.4%), 반도체(31.6%), 석탄(125.8%) 등이 증가했고 석유제품(1.4%), 기계류(3.2%), 승용차(44.1%)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미국(6.2%), 베트남(15.5%), 싱가포르(49.7%) 등에서 늘었고, 중국(-8.9%), 유럽연합(-18.6%), 일본(-9.1%) 등에서 줄었다. 수입국은 중국(13.2%), 미국(4.9%), 사우디아라비아(192.3%), 일본(0.6%) 이 증가했고, 유럽연합(-36.0%)은 감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