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도심서 퀴어축제…교통혼잡 예상

오는 16일 서울 도심에서 성소수자 축제가 열린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퀴어문화조직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집회 후 을지로·종로·퇴계로 일대를 행진하고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도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를 등으로 2만명 규모의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와 반대단체 등의 집회·행진으로 인해 세종대로·한강대로를 비롯한 서울 도심권 일대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 한강대로, 삼일로, 퇴계로 등 도심권을 지나가는 경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한다면 정체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통제에 따라달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