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구봉산, '나 홀로 산행 30대女' 숨진 채 발견

2022-07-18     민병권
산악경찰이 구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참고 이미지)

전북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에서 18일 정오 홀로 산행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진안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25분경 "딸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구봉산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던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봉산 일대를 수색하다가 이날 정오께 산봉우리 인근에서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진안경찰서는 "사망한 A씨는 17일 오전 혼자 산에 올랐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는 산을 올랐다가 7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 숨진 A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진=산악경찰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