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직원, 女 화장실 불법 촬영 혐의 체포

2022-07-27     김상록

한 대형 건설사 직원이 여자 화장실에 불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및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동작구 소재 롯데타워 내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 25일 오후 4시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카메라에 대한 포렌식 조사를 진행 중이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