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확진자 폭증으로 전국 우체국 154곳 창구업무 중단

2022-07-28     이태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기록적으로 폭증하는 가운데 우체국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우편의 집계를 인용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거나 밀접접촉자로 창구 업무가 중단된 곳이 전국 154곳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우체국의 경우 대부분 직원이 적은 소규모로 창구 업무 외에도 현금자동출납기까지 중지된 곳도 많다고 전했다. 영업 재개는 아직 미정 상태다.

일본우편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인근 우체국에서 파견하는 형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장소에 따라서는 대체 직원을 확보하지 못해 창구 업무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