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다음달 4일 만기 출소…대외활동 자제 예상

2022-07-28     김상록

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다음달 4일 출소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8월 4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3년 6개월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 

그는 출소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대외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형 집행이 종료된 뒤에도 10년간 선거에 출마(피선거권)할 수 없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해외 출장지인 러시아, 스위스 및 서울 등에서 전 수행비서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을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