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속보] 경남도, 태풍 '송다' 위험지역 통제...최대풍속 초속 17m

2022-07-31     민병권
경남도, 태풍 송다 영향 위험지역 통제

제5호 태풍 '송다'가 31일 정오 기준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7m로 중국 칭다오 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기상청은 31일 하동군, 산청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통영시, 남해군, 사천시, 고성군, 진주시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다음 달 1일까지 경남 동부지역엔 200mm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낚시터 및 수상레저 84곳, 하천변 캠핑장 및 야영장 76곳, 하천급류 208곳 등 위험지역을 통제했다.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는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태풍 송다 예상 이동 경로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야영 및 등산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