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유행 日 코로나 우세종 BA.5 변이의 잠복기 2.4일로 확산 속도 빨라

2022-08-01     이태문

현재 전 세계적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잠복기가 2.4일로 조사됐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바라키(茨城)현 보건소는 7월 4일부터 3주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잠복기를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감염 경로가 판명된 72명에 대해 바이러스에 노출돼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잠복기를 조사한 결과 1명을 제외한 71명이 3일 이내로 평균 2.4일이었다.

이는 제6차 대유행의 우세종이었던 BA.1 변이의 평균 2.9일보다도 짧으며, 델타 변이의 평균 3.7보다는 훨씬 짧아 감염 확산의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한 명이 증상이 나타난 뒤 이에 감염된 사람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기간도 BA.5 변이는 0.67일로 매우 짧은 것이 판명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