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K수제맥주, 독일·영국·일본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

2022-08-03     박주범
대만 현지 편의점에서 GS리테일이 수출한 '광화문' 수제맥주가 판매되고 있다.

편의점 수제맥주가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9년 수제맥주 '광화문' 등을 대만에 3만8000여캔 3만불어치를 수출했고, 이 맥주는 대만 현지 편의점에서 한 달만에 완판됐다.

이후 △2020년 6종 9만불 △2021년 13종 34만불로 수출이 확대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15종 56만불 수출을 완료했다. 올해 100만불 수출이 목표다. 수출 대상국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위스, 호주 등 13개국으로 확대됐다.

카브루와 GS리테일이 공동개발해 2019년 맥주 품평회 인터내셔널비어컵에서 금상을 받은 수제맥주 '경복궁'은 올해 상반기에 GS25가 수출한 수제맥주 중 1위에 올랐다.

GS리테일은 2025년까지 50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수출액 2000만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머지 않아 내수 유통기업을 뛰어 넘어, 주요 수출 유통기업으로 발돋움하며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GS리테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