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물가에 뜨는 '홈캉스'...노래방기기·게임기, 전년比 3~4배 급증

2022-08-08     박주범

물가 상승으로 항공료, 숙박비 등이 모두 오르고 있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여름에 집에서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위메프는 7월 한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콕과 관련된 아이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홈시어터/사운드바 매출은 147% 늘었다. 마이크/노래방 반주기기는  252% 판매가 증가했으며, 보드게임/민속놀이(1139%), 게임기(353%)와 같은 오락 상품 매출도 두드러졌다.

몸의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변형되는 에어 소파(116%), 쿨링 토퍼(197%) 등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이템도 많이 찾았다. 

위메프 관계자는 "가파르게 오른 물가로 인해 여행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집콕 휴가를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까지 이어지면서 홈캉스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위메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