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만 최고 권위 무기 개발자, 호텔서 숨진 채 발견...'사인은 심장마비?' [KDF World]

2022-08-08     민병권
대만 최고 권위 무기개발자 오우양리싱 호텔서 사망...암살 흔적 없어

대만 최고의 무기 개발 권위자인 오우양 리싱 부원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핑둥현 남부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만 국영 중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오우양 리싱 부원장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경찰청은 "암살이나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며 "CCTV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한 결과 침입이나 다툼의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우양 부원장의 몸에서도 저항으로 인한 상처나 특이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평상이 오우양 부원장은 심장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우양 부원장의 가족은 "평상시 부원장은 심장병 병력이 있었고 과거 스텐트(혈관 확장) 시술받았다"고 말했다.

대만의 다양한 미사일 체계를 개발 감독한 오양 부원장은 올해 초 중산과학기술원에 부임했다.

일각에선 오우양 부원장의 암살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대만 경찰 당국은 이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겠지만, 타살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