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총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안 추인

2022-08-09     김상록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추인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9일 화상 의원총회 후 "의원 73명이 화상 의총에 참여해 5선인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 없이 100%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30분쯤 재개되는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이 통과되면 '주호영 비대위' 출범이 확정된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면 비대위 전환 절차는 마무리되고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열었다. 이후 낮 12시쯤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은 서병수 의장이 "당헌 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