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폭발 日 코로나 신규 확진 처음으로 25만명 돌파, 이틀 연속 250명 이상 숨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하루 25만 명 이상 폭증했다.

신규 확진자는 8일 13만7859명, 9일 21만2552만명에 이어 10일 25만403명이 확인돼 누적 1490만33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24만9830명을 웃도는 수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 내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0곳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망자도 이틀 연속 250명 이상 급증하고 있다. 8일 150명, 9일 278명에 이어 이날 오사카부 33명을 비롯해 가나가와현 25명, 아이치현 23명 등 전국에서 251명이 보고돼 누적 3만4390명으로 집계됐다.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도 16명이 늘어 누적 597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