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우크라이나 점포 영업 재개 발표 [KDF World]

2022-08-12     이태문

맥도날드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중단했던 우크라이나 점포의 영업 재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맥도날드는 11일 회사 내부 망에 우크라이나 영업을 점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맥도날드는 향후 몇 달 안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와 서부 지역에 다시 점포를 준비하고 직원들을 복귀시킬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과 몇 개의 점포가 영업 재개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사업의 잠정적으로 중단을 발표하면서 1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직원에게 계속해서 급여를 지급해왔고, 유관 직원들을 지원하는 펀드도 설립했다.

또한 5월에는 러시아 진출 32년 만에 완전 철수를 발표하면서 러시아 국내 850개 점포를 현지 기업인인 라이선스 계약자 알렉산드르 고보르에게 매각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