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주말에 중부지방 중심 강한비 주의"

2022-08-12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 오전(09~12시)에 충남서부와 전라권서부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12~18시)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모레(14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13일 밤(18~24시)부터 14일 오전(06~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13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북부 30∼80㎜, 충청남부, 경북북부 내륙, 서해5도 20∼60㎜다. 수도권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2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강한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