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립감염증연구소 "백신 3차 접종 후 3개월 이내, 증상 예방 효과 65%"

2022-08-21     이태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BA.5 변이가 우세종으로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신 3차 접종 후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NHK 보도에 따르면, 국립감염증연구소 등 연구팀이 지난달 도쿄를 비롯해 간토(関東)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547명의 자료를 근거로 증상 예방 효과를 분석했다.

백신 미접종자와 비교한 증상 예방 효과는 백신 2차 접종 후 5개월 이상이 지난 사람은 35%였으며, 3차 접종 후 2주일에서 3개월이 지난 사람은 65%, 그리고 3개월 이상 지난 사람도 54%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오미크론 BA.5 변이에도 기존의 백신이 증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은 것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