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자 WHO 집계 5주 연속 세계 1위, 사망자는 2주 연속 2위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세계 1위의 증가세를 보였다.

NHK는 25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를 인용해 신규 확진자 수 5주 연속 1위와 신규 사망자 수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WHO가 24일 발표한 전 세계 감염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30만 6244명으로 집계돼 앞선 주보다 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일본은 147만 6374명으로 앞선 주보다 6% 늘어났으며, 전 세계 확진자의 1/4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사망자는 1624명이 확인돼 2주 연속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WHO는 일부 국가에서 방침을 바꿔 검사 수 자체가 감소한 점을 들며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더욱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