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아파트 수돗물 실시간 수질 측정..."문제 발생시 긴급 알림"

2022-08-30     박주범

롯데건설은 ‘AI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엠에스텍과 연구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서울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에 시스템을 설치해 성능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지난달부터 실시간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입주민 대표와 공유하고 있다. 

서울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에 설치된 지능형 수돗물 수질 측정기

실시간으로 수돗물 상태를 확인해 수질 상태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관리자와 입주민에게 문자로 알림을 보내는 ‘긴급상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수관로에서 아파트 저수조에 유입되는 수질과 저수조에서 세대 내부로 반출되는 수질을 이중으로 측정해 저수조 청소 시기도 알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