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 대비 9.7% 증가

2022-08-30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전년보다 이른 추석 기획전 등으로 오프라인 부문(12.1%)과 온라인 부문(7.3%)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22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은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14조 1700억 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문화(-5.8%)를 제외한 해외유명브랜드(29.1%), 패션·잡화(20.8%) 등 대부분 상품군 매출이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오프라인 매출은 가전·문화(-7.8%) 분야에서 하락했으나, 아동·스포츠(41.6%), 패션·잡화(32.4%)와 해외유명브랜드(29.1%)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은 가전·문화(-5.5%), 아동·스포츠(-1.3%) 수요가 하락했음에도 서비스·기타(20.4%), 식품(14.7%) 등의 수요증가로 판매호조세가 지속됐다.

오프라인 업체별 매출 동향은 대형마트(0.2%), 백화점(31.6%), 편의점(10.4%)의 매출이 증가했고, 준대규모점포(SSM)(△3.6%)의 매출은 감소했다. 전체 매출은 12.1%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 동향은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화장품(14.0%) 및 가공식품·식음료 등 식품(14.7%), 여행·공연 예약상품 등 서비스/기타(20.4%) 품목의 판매호조가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7.3% 증가했다.

가전·전자(-6%)가 비교적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며 스포츠(-1.8%), 아동·유아(-0.7%), 도서·문구(-0.1%) 품목의 매출도 소폭 감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