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에 국내 최대 '뷰티관' 1일 오픈…83개 브랜드 2개층에 모여 

2022-08-31     박홍규

롯데백화점 본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관'이 9월 1일 오픈된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며 롯데 본점 지하 1층과 지상 1층 등 모두 2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 신규 브랜드 30개를 비롯해 모두 83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고객을 맞이한다. 

롯데백화점 뷰티관

특히 MZ 세대가 좋아하는 샬롯틸버리, V&A, 탬버린즈 등은 물론 버버리 뷰티, 구찌 뷰티 등 명품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또 친환경적인 멜린앤게츠, 아워글래스 등 비건 브랜드도 선보이고 록시땅과 키엘 매장에는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한다. 이곳에서 구매한 화장품 용기는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모두 사용한 용기에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담아 다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뷰티관을 오픈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판단에 따라서다. 실제 지난 5월부터 이달 29일까지 롯데백화점의 뷰티 상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색조화장품(30%)과 향수(55%)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백화점은 밝혔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