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위기대응반 구성

2022-09-02     민병권
부산항만공사, 초강력 태풍 '힌남노' 대응 위기대응체계 돌입

부산항만공사(BPA)는 2일 오전 강준석 사장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항만시설 긴급 점검 및 선박 집단계류지 사전 안전조치 등에 대한 상황을 점검했다.

BPA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최대풍속 54m/s 이상의 강력 태풍으로 5일과 6일사이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위기대응반을 편성했다. 

BPA 관계자는 "이번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 9시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했다"며 "태풍 규모 및 접근 시기를 고려해 4일 09시부터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PA 강 사장은 대책회의에서 "태풍피해가 예상되는 집단 계류지, 공사현장 및 하역장비 등에 대한 피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으며 "실시간 피해 및 현장상황 파악을 위해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해 줄것"을 요청했다. 

사진=BPA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