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56% 아베 국장 반대, ‘자민당-통일교 단절 가능’에 72% 부정적 견해 

2022-09-05     이태문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오는 27일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을 반대했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이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앞서 조사의 51%에서 50%로 떨어졌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앞서 조사의 34%보다 크게 늘어 41%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피살 사건 이후 집권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에 치명타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게이트와 관련해 직접 사죄하면서 철저한 관계 단절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평가한다'가 76%였지만, 자민당이 통일교와의 관계를 단절할 수 있냐는 질문에 72%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 실시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가 앞서 조사의 46%보다 10% 늘어난 56%로 찬성 38%를 크게 앞질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