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관악산 아차산 등 서울 357개 등산로 전면 폐쇄 [태풍 힌남노] 

2022-09-05     박홍규

서울시는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4일 오후 5시부터 시내 등산로 357개소를 전면 폐쇄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인왕산, 관악산, 아차산 등 주요 등산로에 입산 통제와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전띠·안내판을 설치했다. 서울 두드림길 홈페이지와 SNS에서도 등산로 폐쇄를 안내하고 있다.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서울 등산로 357개소 전면 폐쇄. 서울시 제공

시는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등산로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주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개방 일시를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산사태, 낙석, 수목 전도 등 태풍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힌남노 영향으로 5일 오전 제주 아라동 타운하우스 트램펄린이 강풍에 날아가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벌이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제공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