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신풍제약 압수수색

2022-09-15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성상욱)는 15일 오전 서울 역삼동 신풍제약 본사, 관련자 사무실 및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57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비자금 규모를 250억원으로 추정했던 경찰은 수사를 통해 최종 57억 원으로 산정했다. 이후 수사에서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