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당역 사건 국민들에게 큰 충격…제도 보완해서 피해자 보호에 만전 기하겠다"

2022-09-16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재발 방지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스토킹방지법을 제정·시행했지만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로하여금 관련 제도를 더 보완해 범죄가 발 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동료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31)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