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청각 이상 고백 "귀를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 1년 전부터 이어져"

2022-09-19     김상록
사진=아이유 공식 SNS 캡처

가수 아이유가 청력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이유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앙코르곡을 부른 뒤 "사실 오늘 공연이 조금 어려웠다"며 "보통은 첫 공연이 훨씬 어렵고 둘째 날은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근데 제가 귀에 약간 문제가 있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공연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건 아닌데 한 1년 전부터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며 "이번 공연은 진짜 나만 잘하면 된다, 당일 내 귀만 멀쩡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제 공연 말미부터 귀가 안 좋아졌다. 어젯밤부터 오늘 리허설까지 지옥처럼 보냈다"며 "항상 하는 말이지만 오늘 공연은 여러분이 다 하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열고 8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