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뇌물 수수 의혹 이화영 구속영장 청구

2022-09-23     김상록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쌍방울 그룹 관련 뇌물 혐의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방식 등으로 수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화부지사직을 맡기 전인 2018년 6월까지 1년 넘게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현재 킨텍스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내는 등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