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테라' 폭락에 권도형 집 찾아간 BJ 약식기소

2022-09-27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으로 수십억 원의 손실을 봤다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거주지를 찾아간 인터넷 방송 BJ가 약식기소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3일 인터넷방송 BJ A 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울 때 검찰이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A 씨는 올해 5월 권 대표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용현관으로 침입해 자택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프리카TV 코인 전문 방송에서 "루나에 20억을 풀매수했다"며 "권도형을 찾아간 것이 맞다"고 직접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