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일약품 공장 화재로 20대 근로자 1명 사망, 4명 중상

2022-09-30     김상록
사진=연합뉴스 제공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49분쯤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에 위치한 화일약품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대응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당초 실종자로 분류됐던 20대 남성 근로자 A 씨는 오후 4시5분쯤 건물 바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밖에도 중상 4명, 경상 10명 등 1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741㎡이며 발화지점은 3층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