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이승엽, 두산 감독 유력…빠르면 14일 발표

2022-10-14     박홍규

'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전망이다. 두산은 빠르면 14일 신임 감독을 확정해 발표한다. 이승엽은 현재 가장 유력한 두산의 새 사령탑 후보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타자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두산은 김태형(55) 전 감독과 작별하면서 '한국 야구 최고 스타'를 새 감독으로 발 빠르게 점찍었다. 김태형 전 감독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2015∼2021년)에 진출하고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을 차지하면서 '명장'이 됐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