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달려' 서봇, 스포츠센터ㆍ대형마트까지 활약 [kdf RGT]

알지티의 국내 개발 서빙 로봇 활용 영역 확장 가속화, 마트 2 개점에 공급해 키오스크, 결재 등 100% 연동 가능

2022-10-18     이수빈

서비스 로봇 전문회사 알지티(RGT)가 서비스 로봇 활용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지티는 최근 금천구에 위치한 대형마트 ‘맘마마트’ 2 개점에 서비스 로봇인 ‘써봇’을 공급했다. 지난달 스크린 골프장과 헬스장 같은 스포츠시설에 공급한 것을 포함해 노인 요양시설, 지하상가 등 지속적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써봇’의 공급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형마트에 도입된 써봇은 무거운 과일이나 음료를 비롯해, 반품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간단한 용품을 서빙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특별히 마트의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을 거쳤다.

광고 판촉물이나 각종 물건이 적층되어 있는 좁은 통로 사이로 사람의 움직임까지 피해 안정적인 회피 주행이 가능하도록 써봇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식당과 호텔에서 단순히 음식을 서빙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제품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상황이다. 이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된 다기능 모듈형 서빙 로봇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알지티 써봇은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로봇 중 유일하게 모니터,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진동벨 등 시스템의 브랜드와 종류를 막론하고 100%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단순 서빙은 물론 주문과 결제 등 각기 다른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 알지티의 서비스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천장에 마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내장된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스스로 공간을 인식하고 실시간 자율 주행을 가능하게 해줘 공간 제약도 거의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알지티의 써봇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써봇을 공급, 해외 진출도 활발히 하고 있다.

사진 알지티(RGT)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