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익 탄신 475주년 특별 기획전,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개최

2022-10-18     김상록

오리이원익기념사업회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이원익, 다스림과 섬김의 행(行)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선 중기 난세의 명재상으로 알려져 있는 오리 이원익(1547~1634)의 탄신 475주년을 맞아, 기존의 서예전과 달리 서예와 국악의 해석을 통해 한 인물에 관한 역사의 흐름을 조명하도록 기획됐다.

오리이원익기념사업회 이병서 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서예가 35인이 참여했다. 특별전에는 조선왕조실록, 오리문집, 오리일기 등 이원익의 학문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기록, 명언과 글귀를 발췌해 작가들이 특유의 서체로 다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오리이원익기념사업회는 지난 수십 년 간 학술심포지엄 개최(2012), 평전 편찬('오리 이원익 그는 누구인가'), 서울대 이원익세미나룸 헌정, 방송 프로그램 제작, 서예전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