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한옥에 담긴 스타벅스…'대구종로고택점’ 오픈

2022-10-20     김상록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20일 '대구종로고택점'을 오픈했다.

'대구종로고택점'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택을 활용한 매장으로, 기존 한옥 건축물에 스타벅스가 들어서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고택 한옥은 1919년에 지어진 전통 고급 한옥이다. 이전에 전통 혼례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던 공간이자 대구 중심상업지 내 100년 이상 된 전통 한옥을 커피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매장은 고택 한옥을 비롯해 음료를 제조하는 ‘바’와 현대식 한옥 등 2채의 한옥 공간 및 야외 정원 공간으로 나뉜다. 전체 199평 면적에 좌석은 약 120석이다. 매장 한 켠에는 별도의 음악감상 공간을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대구종로고택점’, ‘광화문교보문고점’과 같이 특화된 요소를 반영해 지역 사회 및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매장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