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나서...에코지앤알에 관련시설·기술 지원

2022-10-26     박주범
GS칼텍스 김형국 케미칼사업 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에코지앤알 문인상 사장(왼쪽 두번째)이 GS칼텍스-ECO G&R 폐플라스틱 시설투자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순환경제 및 대·중소기업 간 상생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에 시설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GS칼텍스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에코지앤알(ECO G&R)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GS칼텍스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폐범퍼뿐 아니라 내·외장재 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한 설비를 에코지앤알에 지원할 예정이다. 에코지앤알은 이번 지원으로 연 1만톤 수준의 재활용 전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재활용된 제품 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김형국 케미칼사업 본부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업 파트너사에 대한 구매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이 고품질, 고부가의 친환경 복합수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항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경남 진주와 해외(중국, 체코, 멕시코) 복합수지공장을 통해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 중 15% 이상을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