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누적매출 7.2조원 전년比 15.4%↑...올 수주목표 이미 90.5% 달성

2022-10-27     박주범

대우건설은 27일 올해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6조 2465억원) 대비 15.4% 늘어난 7조 2109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 당기순이익 3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 증가한 2조 5205억원, 영업이익은 83.0% 늘어난 2055억원, 당기순이익은 무려 95.0%나 오른 174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4조 6535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3525억원 ▲플랜트사업부문 980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224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 하락한 5132억원, 당기순이익은 5.3% 상승한 3964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11조 415억원을 기록해 연초 공시한 올해 목표 12조 2000억원의 90.5%를 이미 달성했다. 

주택건축과 플랜트사업 분야 수주는 이미 3분기까지 연간 가이드라인을 달성한 가운데 계약 대기 물량과 토목사업 분야 4분기 대형 PJ 수주 시 연간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9월말 기준 약 2.2조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 부채 상환과 착공 전 시행사 PF 채무보증 관련 리스크가 동시에 발생한다고 해도 7000여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 유지가 가능하다"며, "당기순이익에 따른 현금 유입분까지 고려하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