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말다툼 말리던 40대 폭행으로 숨져...피해자·가해자는 모르는 사이

2022-11-01     한국면세뉴스
제주 서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말다툼을 말리던 시민이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5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 40분께 제주시 용담동 한 공원에서 40대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관광차 제주로 내려온 A씨는 함께 온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중 이를 말리던 제주도민인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다.

A씨는 폭력 등 수십 차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사건 직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달 25일께 숨졌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