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쇼크' 카카오, 주가도 하락세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3일 카카오 주가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4.02%) 하락한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업이익이 3분기 만에 역성장하는 등 어닝쇼크를 기록한데 이어 미국의 긴축 충격까지 더해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03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6.8% 증가한 1조85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매출액 1조9029억 원 영업이익 1790억 원)을 하회했다. 당기순이익도 84.2% 급감한 1371억6100만원에 머물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