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일주일 사이 22.4% 증가

2022-11-04     한국면세뉴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1주일 사이 20% 넘게 증가했다.

4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44주차)에 따르면 10월 23~29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9.3명이었다. 이는 직전주인 43주차의 7.6명보다 22.4%(1.7명) 늘어난 것이다.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의 2배에 육박한다.

인플루엔자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두 유행병의 동시 유행을 뜻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895명으로, 직전 1주일의 3만248명보다 1만여 명 늘었다.

방역 당국은 전날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위험도를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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