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5회 연속 하락해 36%, 북한 미사일 대응 68% 불만 [KDF World]

2022-11-07     이태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NNN와 요미우리(読売)신문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각 지지율은 5회 연속 하락해 정권 출범 이래 최저인 36%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9포인트 떨어져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처음으로 50%를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시다 총리가 대법원에 해산명령 청구를 시야에 두고서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6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그리고 교단에 의한 피해자 구제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성립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73%에 달했다.

한편,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에 대해서는 적절하다고 평가한 사람은 19%에 그쳤고, 68%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향후 일본의 방위력 강화는 68%가 찬성, 23%가 반대했으며, 적의 미사일 발사 기지 등을 파괴하는 '반격능력'에 대해서는 52%가 찬성, 41%가 반대했다. 

이밖에도 고물가 대책 등 종합경제대책에 대해서는 62%가 평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